도덕 철학자 애덤 스미스
영국 고전 경제학자인 애덤 스미스(Adam Smith)의 저서로, 자유방임주의를 표방한 최초의 경제학 저서로 잘 알려져 있다. 스미스는 자신을 경제학자라고 부른 적이 없다. 그는 자신을 ‘도덕 철학자’(moral philosopher)라고 생각했다. 그가 [국부론]에서 다루고 있는 “한 나라의 부는 어떠한 질서 또는 원리에서 이루어지고 있는가” 하는 정치경제학(political economy) 질문도 그가 평생을 두고 연구한 도덕철학이라는 틀 안에서 조망했을 따름이다.
국부론이란?
스미스는 부의 원천은 노동이며, 부의 증진은 노동생산력의 개선으로 이루어진다고 주장하였다. 그리고 생산의 기초를 분업(分業)에 두었다. 애덤 스미스는 핀(pin) 공장의 사례를 들어 분업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한 사람이 만들 수 있는 핀의 갯수는 20개 이지만 핀 제조과정을 18개의 공정으로 나누어 열명이 분업을 하면 48000개를 만들 수 있다고 한다. 경제학에서 효율적 투입으로 시너지효과를 얻는 것을 수확체증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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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기심은 중세에서처럼 천한 것이 아니라, 인간의 행복 실현을 위해 신(神)이 내려준 수단으로서 비능률·불합리를 제거하는 유일한 요소이자 국부의 원동력이라고 주장했다.
이 책을 관통하는 중요한 주제는 경제 체제는 자동적이며, 지속적으로 자유로운 상태에 놓여졌을 때 그 자신을 통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개념은 종종 '보이지않는 손'이라 일컬어진다. 독점과 세금 우선권, 로비 집단, 다른 사람의 비용으로 어떤 경제 일원에게 늘어나는 "특권"은 경제 체제가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능력과,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능력을 위협한다. 스미스의 경제 이론의 최대 공적은 자본주의 사회를 상품 생산의 구조로서 다룬 점에 있으며, 자유 경쟁에 의한 자본의 축적과 분업(分業)의 발전이 생산력을 상승시켜 모든 사람의 복지를 증대시킨다는 것이 스미스의 주된 주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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